★ Simple 표 ★
상호명 | 피멘토(PIMENTO) |
주소 |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791번길 20 |
주차장 | 따로 없음 , 주변 공영주차장 등 이용 |
영업시간 | 11:30~20: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매주 화요일 휴무) |
메뉴 | |
특이사항 | 예스키즈존(유아식기, 아기의자 있음) 포장 가능 낮맥 가능(빅웨이브 있음 , 하우스와인 있음 , 하이볼 있음) 지역화폐 가능 |
행궁동 신상 맛집(이라기엔 조금 늦었나..)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파스타 맛집이구요 무엇보다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에 낮맥 정도 즐기기에 아주 좋습니다.
외관부터 꺌끔하죠?
빨간 지붕이 골목 끝에서부터 보여서 찾기 쉬울 겁니다.
심플표에 있던 메뉴는 외관에 있던 요약 메뉴판을 첨부했는데요,
아마 거기에 있는 것들이 주력 메뉴인가 봐요!
메뉴판이 메뉴판스럽지? 않게 단조롭죠?
어르신들이 보시기엔 좀 불편하실 것 같지만, 타겟팅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선택
자신 있는 메뉴는 빨간 별을 그려두셔서 찾기 쉬웠고요
진짜 반가웠던 건.. 제가 좋아하는 주님들>ㅡ<
병맥, 하우스 잔 와인, 하이볼까지.. 퍼펙트합니다 증말 ㅋㅋㅋㅋㅋ
근데 20:30까지가 영업시간이니 1차로 가볍게 연인끼리 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 아무튼 취저!
(근데 저는 아이랑 가서 맥주는 못 먹었어요..근무시간... 육아근무시간...)
메뉴판을 처음엔 찾기 힘들었어요, 유리병 뒤에 핫소스병 뒤에 냅킨 뒤에 보이시나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여기 행궁동 메인 거리가 아니라서 창이 넓어도 뷰가 딱히 좋진 않습니다 참고..
좋았던 건 레몬물! 저 레몬물 좋아해서 그런지 반갑더라고요
그리고 레몬물은 자칫하면 비린내가 나는데 시원하게 주시니 청량하게 먹기 좋았습니다.
후추와 핫소스, 기호에 맞게 두셨구요
여름철만 한정으로 하는 세트인 것처럼 보이는 메뉴가 있었어요!
술과 함께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이지푸드 조합!
이것만 봐도 사장님덜.. 주당...
오픈주방이구요, 널찍한 테이블 간 거리 보이시죠?
평일 19:00쯤 갔는데 저희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아기와 함께 조용하지 않지만 조용한 분위기에서 즐기고 올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꺌끔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입니다.
통유리창으로 돼 있는데, 뷰만 받쳐줬다면 진짜 ㅠㅠ 예뻤을 텐데요!
여심저격하는 톤엔무드..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많아서 만약 친구들끼리 왔으면
서로 인생샷 찍겠다고 카메라 쉬지 않을 뻔
화이트에 조명이 주광이라 진짜 예쁘게 나와요!
(중요)
주방이 좁으신지, 이렇게 바깥에 서빙재료들이 있더라구요,
근데 이것마저 잘 정리된 소품을 보였어요!
사장님이시겠죠..? 여성 두 분이서 운영하시는 것 같던데, 참 센스 있으시더라고요!
이 집과 안 어울리던 어피치 그릇과 잔 ㅋㅋㅋㅋㅋㅋ
아기 손님을 위해서 준비해주셨습니다! 귀욥*0*
자~ 이제 음식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애기랑 둘이 가서 많이는 못 시켰지만, 최대한 담아봤어요!
근데 정신 없이 먹고 먹이다 보니 전체샷을 깜빡 ㅠㅠ 감안하고 봐주셔요!
식전빵입니다!
무슨 빵이지.. 치아바타인가
직접 만드신 빵 같았어요! 겉바속촉
엄청 잘 구워주셔서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데
올리브오일과 치즈의 앙상블..
아기 때문에 후추 빼주셨다고 했어요! (센스쟁이 언니들)
테이블에 있던 후추를 후추추 뿌려먹으니 감칠맛이 더 살아났어요!
그리고 더 센스있다고 생각했던 건 그릇!
그릇마저 따뜻하게 나와서 더 좋았습니다.
사실 이런 디테일에서 일류와 이류가 차이난다고 생각함
첫 번째 메뉴, 아보카도 콥 샐러드!
요즘 채소 잘 안 먹는 아이, 유일하게 토마토와 아보카도만 먹어요ㅠㅠ
그래서 시킨 메뉴입니다, 달걀까지 환상궁합..
푸짐합니다! 아보카도, 방토, 달걀, 샐러드 채소들, 치즈, 올리브, 구운 베이컨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시즈닝으로 레몬즙? 같은 거?랑 약간의 겨자씨로 만든 오일소스가 뿌려지고요,
그 위에 원래 후추와 페페로치노 가루?..맞나.. 그게 들어가는 걸로 아는데 애기 때문에 빼주셨습니다!
양이 일단 푸짐했고요, 아보카도 상태가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올리브..캬하... 맛있게 먹었어요 증말
두 번째 메뉴는 미트볼 크림파스타!
큼지막한 미트볼 세 개와 리가토니면을 크림으로 꾸덕하게 버무렸습니다.
리가토니면과 사이즈가 비슷하게 자른 표고버섯 그리고 가득 들어간 구운 마늘이 잘 어울렸고요
트러플 향도 적당히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리가토니면을 별로 안 좋아해요..
소스와 어울리기도 힘들뿐더러 옛날 사람이라 그런가 약간 후루룩 먹는 맛이 없어서요
근데 아기도 잘 먹었고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수제로 만든 미트볼이라 그런지 많이 자극적이지 않았구요
마늘이 많이 들어가서 느끼함을 어느 정도 커버했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로 나온 메뉴는 레몬 버터 새우 파스타,
레몬 한 조각과 버터 반 조각 정도가 올라가고 이걸 취향껏 버무리거나 뿌려 먹는 메뉴였습니다.
기본적인 오일 베이스로 한 파스타였고요, 이것도 면은 굵기가 있는 링귀니 면을 썼어요.
저는 굵은 면을 좋아하진 않지만, 이건 좀 호 쪽에 가까웠습니다.
큼지막한 새우 아래 그것보다는 작지만 여전히 큰 새우들이 실하게 있고요
마늘과 애호박을 같이 볶아낸 새로운 퓨전식 파스타였습니다.
버터는 생김새로 봐서는 라꽁비에트 같긴 한데... 버터가 섞이면서 이게 맛 차이를 좌우하나? 싶었어요
레몬도 제가 많이 뿌렸나.. 어울린다는 생각은 안 했어요.
평이 워낙 좋은 메뉴이니 제 글로 판단하지 마시길.. 왜냐면 이게 시그니처 메뉴거든요!
나쁘진 않았으나..?
아니면 전부 다 애기랑 먹는다고 생각하셔서 약간의 간이나 매운 맛을 빼셔서 그럴 수도 있구요?
대망의 마지막 네 번째 메뉴는 비스크 크림 리조또.
사람은 둘인데 메뉴가 네 개니까 처음엔 누가 더 오시는 줄 알고 ㅋㅋㅋㅋㅋㅋㅋ
기다리시다가 여쭤보시더라고요, 왜 일행이 안 오냐며
ㅋㅋㅋㅋ 제가 그냥 많이 먹어보고 싶어서 시켰다고 하시니 얼른 차례대로 해주셨습니다 하하핫
(친절 쏘쓰윗)
오징어와 새우를 비스큐 육수로 만든 크림 리조또입니다.
밥알이 일단 안 뭉개져서 좋았고요, 저는 세 개 메인 중에 이게 제일 맛있었어요.
제 취향일 수도?
면 굵기에 예민한데 굵은 면만 시켜놨으니 ㅋㅋㅋㅋ 밥으로 기울어질 수밖에?
와 여기 양 진짜 우습게 보면 안 됩니다.
저 솔직히 여자치고 진짜 많이 먹는데 이거 절반은 포장해달라고 했어요...
이것도 제가 매운기를 빼달라고 해서 아마도 맛이 다를 순 있었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지중해식을 모티브로 한 한국 퓨전 이탈리안?
그래서인지 먹고는 느끼한 것보단 깔끔했습니다.
맥주를 마시면서 먹었어야 제대로 느꼈을 텐데 하는 아쉬움으로
다음에도 다시 방문할 의사 100%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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