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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맛집/수원] 행궁동맛집 입주집 옆 솥뚜껑삼겹살

by 심표맨 202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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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e 표★

상호명 돼지이야기
주소 수원시 팔달구 팔달문로3번길 35
메뉴
영업시간 화요일 정기휴무
월수목금토 15:00~22:00
일요일 12:00~22:00
주차 가게 앞 약 2대 가능
가게 옆골목에 공영주차장(유료)
참고 지역화폐 가능
밑반찬 맛집

 

 

어린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모두들 공감하시겠지만,

불판에 지글지글 구워먹는 고기 먹기가 참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저희는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평일 연차낼 수 있는 상황에서 밥 한끼를 둘이서만 먹을 때,

주로 불판 있는 집에 갑니다.

 

행궁동 입주집은 워낙 맛집으로 소문났죠?

소곱창 먹으러 갔는데 저희가 조금 늦은 점심을 먹어서 브레이크 타임이더라고요

그래서 아쉬운 대로 바로 옆에 솥뚜껑삼겹살 집이 있길래 가봤는데

나름 괜찮은 집 같아서 포스팅 하게 됐습니다!

 

 

행궁동 그것도 통닭거리에 무슨 자신감으로 솥뚜껑?

불안한 마음으로 입장했지만 나름 선방했다고 미리 말씀 드릴게요 ㅎㅎ

 

 

 

가게 홀 나름 큽니다. 그리고 가마솥을 기름에 번질번질 닦아두시고

번지 예방 차원에서 돔 형태의 가림막을 올려두시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곳보다 솥뚜껑이 좀 큰 편입니다

(포스팅 할 생각이 없어서 외관은 찍지 못했다고 한ㄷㅏ..ㅜㅜ)

 

 

 

어떤 돼지를 쓰느냐가 중요한데..

국내 최고 엄선된 돼지고기를 선별한다라.. 한돈을 쓴다! 이런 것도 아니고

국내산이라는 정보만 있어서 사실 두루뭉실 하게 들려서 와닿지 않았습니다.

 

 

 

심플표에서도 메뉴판을 넣어뒀지만 혹시나 한번 더 노출!

가격은 그렇게 비싼 편 아닌 것 같았구요

특이하게 치즈소시지?를 파시더라고요 (하지만 먹지 않았음 ㅎ헤헷)

 

 

 

밑반찬입니다!

파채 옥수수치즈 콩나물무침 김치 명이나물 쌈채소 마늘 쌈장 기름장

단촐하지만 있을 것 다 있구요

가마솥이니까 이것저것 올려서 구워먹고 싶은 니즈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건 갑분 옥수수치즈? 

나오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훌륭!

밑반찬 참 잘하는 집 같았어요. 간도 좋고 밸런스도 좋았습니다.

 

그중에서 파채+_+ 파채 안 먹는 남편도 진짜 매력있다며..

간장도 아닌 것이 고춧가루도 아닌 것이.. 구워먹는 것도 아닌 것이

아무튼 진짜 맛있었어요!

 

 

저희는 오겹살 2인분으로 시작했어요.

고기만 디테일하게 찍었어야 했는데.. 포스티할 생각이 없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풀 솥뚜껑으로 대체

 

푸짐하죠?

오겹살은 삼겹살이랑 비슷한데 껍데기가 있고 없고라고 하셨어요!

 

부추랑 양파 버섯이 같이 고기랑 나와서 죄다 올리고 찰칵!

열 전도가 생각보다 빨라서 금방 굽혔어요

 

 

 

공깃밥을 시키니 따라나오는 된찌!

두부 양파 애호박 넣은 평범한 느낌이었습니다

 

 

 

 

 

다 구워진 불판.. 노릿노릿

쌈 싸서 한입!

 

고기가 육즙이 많은 고기는 아닌 것 같았어요

고기 기름으로 콩나물이랑 김치를 구우려고 밑에 깔았는데

그닥 기름이 줄줄줄 흐르진 않았어요

그렇다고 잔여물이 섞여나오는 고기가 아닌 걸 봤을 땐 오래되지 않은 신선한 고기 같긴 하지만?

 

솥뚜껑에 충실했다고 봅니다 고기로 승부보는 집은 아닌 것 같았고요

그래도 구성이 좋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성비 좋은 듯

 

 

김치는 처음엔 우왕 맛있다! 했는데 점점 먹을 수록

구워먹는 김치는 이것보다 조금 더 시큼하고 달아야 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했어요 나쁘진 않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단독샷 찍어버린 파채!

어떻게 만드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맛있어요!!!!!!!!

 

 

 

두 번째 시킨 건

삼겹살과 항정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오겹보다 삼겹이 더 기름기가 많아서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항정살 완전 추천합니다

 

이렇게 굵직한 두께의 항정살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쫄깃하고 고소해요! 다음에 가면 삼겹2 항정2 이런 식으로 먹을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글지글 굽히고 있는 항정살 영롱보스

불판이 쬐끔 더럽나 싶어서 사이즈를 확 줄였어요 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한국인은 역시 볶음밥

 

 

 

볶은밥 하나..

비추...

김에서 오래된 누른 냄새가 나고

밥을 다 비벼오셔서 여기서 지져먹는 건데

저희는 콩나물무침 국물 더 넣어서 비벼서 먹었구요

음......

누룽지처럼 얇게 펴서 누른 채로 먹으니 그나마 맛있었습니다

 

 

 

친절하시구요!

평타 정도는 되는 가성비 좋은 집입니다

다음에는 냉면도 소시지도 시켜먹어보겠습니다! (재방문 의사 있다는 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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