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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템

[육아템/책리뷰] 키즈스콜레 마이퍼스트월드 자연관찰 전집 (내 돈 내산!)

by 심표맨 2022.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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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관찰 전집 찾고 계시는 어머님들 주목!

동물 환장하고 책 좋아하는 18개월 남아가 6개월 동안 읽은 내 돈 내산 후기!

 

마이퍼스트월드 대표이미지 (출처:키즈스콜레 홈페이지)

 

돌 지나서부터 책 읽기 방법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걸 아이 키우는 부모라면 다들 느끼실 거라 생각합니다.

선호도 생기고, 무엇보다 저희 아이는 동식물에 특히 관심을 갖더라고요.

그래서 자연관찰 2 TOP이라고 볼 수도 있는,

'그레이트북스 놀라운 자연'과 '아람북스 자연이랑'을 도서관에서 빌려 보여줬습니다.

 

근데 두 돌 가까이 되면 책 수준이 조금 높아져야 한다고 생각했고, 조작북이 더해져 크기도 들쑥날쑥한 게 마음에 들지 않더라고요?

 

그러다 요즘 핫하다고? 책 하나 발견했어요!

바로 키즈 스콜레 마이 퍼스트월드!

 

키즈 스콜레 안에선 야호 자연아까지 두 라인이 자연관찰 분야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지면 마퍼월은 동식물 외에 세상 전반의 것들을 카테고리화 했다고 생각하시구요.

야호 자연아가 저희가 말하는 자연관찰에 더 가깝습니다.

 

근데도 제가 마퍼월을 산 이유는 고양이 강아지 소를 알기 전에 동물이 무엇인지, 물에 사는 동물과 산에 사는 동물은 또 어떻게 다른지 등 이런 관념적인 부분이 큰 틀에서 먼저 잡혀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숲이 먼저냐, 나무가 먼저냐 쪽에서 숲을 선택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금 그 선택에 정말 1도 후회는 없고요 헤헿

 

서두가 너무 길었죠?

저는 키즈 스콜레 라운지에서 영사를 통해 구입했고요, 금액은 630,000원 총 50권 구성입니다.

마침 그 달 공식 프로모션으로 50,000원 할인 혜택이 있어서 580,000원에 샀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그냥 책방에 가서 재난지원금 등을 활용+여러 브랜드 샘플 책까지 받아보시는 게 더 이득일 듯해요.

물론 영사가 알려주는 책 읽기 방법은 도움이 많이 됐어요!

개월 수나 인지발달상태에 따른 읽기 방법이 조금 달라서.. 이 부분은 밑에서 따로 알려드릴게요!

 

1. 언박싱

계약하고 이틀 만에 배달 왔어요!

박스에 보증서와 함께 책이 가지런히 들어있었습니다.

 

2. 책 구성

책 구성 (출처:키즈스콜레 홈페이지)

 

구성은 공홈에서 따왔어요! 잘 정리돼 있으니 체크해보셔요!

 

마이퍼스트월드 마술봉

마퍼월의 특징은 필름이 중간중간 있는 필름책이라는 겁니다.

50권 중에 10권 제일 끝에 보면 마술봉이 있습니다. 이걸로 그 필름을 비춰보는 방식입니다.

 

 

날씨라는 책을 예시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사이즈가 작아요, 남자 어른 손 정도라고 할까요? 책 사이즈는 다 똑같습니다.

스프링으로 처리가 됐고 옆 면엔 번호와 글자가 써져있습니다.

책장에 꽂혀 있을 때도 직관적으로 내용을 알 수 있기 때문에 글자 모르는 우리 아이들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저희 애기도 척하면 착 찾아와요! 

 

흑백 필름이 있고 흰 배경의 마술봉을 대면 이렇게 보여요!

처음에 저희 애는 진짜 신기해하더라고요? 그리고 마술봉 마술봉 이러면서 자꾸 갖다 대 봅니다 귀여워요 헤헤^^

 

 

투명 필름지는 이렇게 사물의 행동이나 사물 자체가 바뀌면서 만화적인 효과를 줘요!

이 부분에서 왜 빵 터지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아가는 형아가 잠자리 잡는 거 보자고 자꾸 얘기했어요!

 

흐름은 이런 식입니다.

우리나라 사계절엔 어떤 일이 벌어지고, 다른 나라는 어떤지, 옷차림과 행동 등 생활문화와 함께 알려줍니다.

거의 99.8% 이상이 실사, 글밥보다는 그림 위주입니다.

그래서 보는 방법에 따라 아이가 지루할 수도 또 무궁무진한 이야기 확장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초판이 2017년인 것 보이시죠?

사진도 그럼 그전에 찍은 거라는 건데.. 그냥 봐도 좀 오래전에 찍은 것 같은 느낌이 있어요.

약간 촌스럽다고 해야 하나 사람은 대부분 외국인이 나옵니다.

그래서 더 옛 느낌을 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여러 인종을 보여주는 건 좋지만, 그렇다면 백인 흑인 말고도 아시아인도 나와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없어요.. 의아

 

3. 책 읽기 방법

제가 구매했던 영사가 말하길..

중고와 가장 큰 차이점은 읽는 법을 모르고 보여주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라고 하더군요.

자기들만 아는 마퍼월의 책 읽기 방법이 있어야 효율적이라나요?

그래서 그걸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실제로 많은 효과를 봤다고 생각해요, 저희 아이가 심심하면 이 책을 가지고 놀거든요?

혼자서도 많이 읽고 책의 내용을 술술 외우기도 하는 정도입니다.

 

우리애기가 마퍼월 읽는 모습>_<

 

3-1. 전면 책장 등을 이용해서 그림카드처럼 활용

 

말 그대로입니다.

마퍼월은 주제 관련 사진이 이렇게 책 표지에 큼지막하게 나와있어요.

그래서 낱말카드 혹은 그림카드처럼 활용해서 관심을 끌어내는 겁니다.

저는 처음에 전면 책장이 아니라 거실장 위, 쇼파 위, 매트 위 이렇게 아무렇게나 깔아놨었어요!

잡으면 우와 그거 뭐야 하면서 읽어주는 식 ㅋㅋㅋ 하나라도 걸려라

 

 

3-2. 연계성 독서

 

그냥 노출이 아니라 포인트는 연계성입니다!

저희 애기는 자동차를 좋아해서 자동차를 시작으로 연계 독서를 짜 봤어요!

자동차> 자동차 바퀴> 굴러가는 공> 돌아가는 시계> 돌아가는 우주

이런 식으로 이야기 확장을 고려한 독서를 해야 활용도가 높다는 겁니다.

실제로 진짜 효과를 많이 봤어요!

 

24개월인데 벌써 시계를 볼 줄 압니다.. 그믐달 반달 보름달을 구분하고 자꾸 따라온다고 합니다.. 허허

 

 

3-3. 처음엔 그림 위주로 쉽게 접근

 

우리애기가 천 번은 넘게 봤을 자동차 책

 

제 조동도 이 책에 관심 있어서 아이한테 읽혀봐 줬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너무 어렵다고 했어요.

내용을 먼저 봐서 그랬을 겁니다, 아주 쉽게! 처음엔 그림으로만 얘길 해주세요.

물론 관심을 갖고 다 읽으려고 하면 다 알려주시면 됩니다!

좋아하는 것 위주로 시작, 다음엔 연계 독서를 통해 이어나가면 됩니다.

그리고 이건 인지책! 자연관찰!이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절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흐름을 타면서 읽을 동화가 아닙니다.

다른 책으로 옮겨가는 걸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마셔요.

 

다람쥐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동화책을 보면서 옆에 마퍼월 숲 속 동물 책을 끼고 있으세요 ㅎㅎ

그러다가 다 읽으면 이것 봐, 실제 다람쥐는 이렇게 생겼어, 이런 걸 먹어~ 이렇게 이어가시면 좋아요!

 

 

그리고 이건 제가 그냥 요즘 많이 노는 방법인데요,

24개월 우리 아가 요즘 숫자에 참 관심 많아요. 100까지 세고 난리..

그래서 마퍼월 책에 숫자를 활용해서 탑 쌓기를 자주 합니다.

그리고 표지만 보고 1번 다람쥐! 이런 식으로 맞추면서 쌓기도 많이 해요!

이걸 밟고 올라가면 계단 오르기도 가능하고요, 블록처럼 와르르 무너뜨리거나 발로 차는 것도 가능합니다.

책 크기가 같아서 할 수 있는 놀이죠!

 


>>>>>> 여기서 책 소개는 마무리하려 합니다 <<<<<<<

 

 

이 책의 내용이나 아이의 관심도에 대해선 진짜 아무리 칭찬해도 모자라요.

그렇지만 글을 읽으면서 느끼셨을 텐데, 키즈 스콜레 영사님에 대한 의견은 저는 좀 부정적입니다.

좋은 영사 추천은 못 해 드려도, 별로인 사람은 제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키즈 스콜레는 일단 100독이라는 프로그램 때문에 영업을 참 많이 당했습니다.

영사를 통한 정식? 루트로  구입하면 집으로 방문해서 책놀이 교육도 세 번 정도 해준다고 했어요.

근데 한 번 하시고 잠수 타셨고요?

 

좋은 거 딱 하나!

마술봉을 기존 사이즈보다 큰 걸로 예쁘게 코팅해서 주세요.

실제로 아무리 단단한 재질이라도 계속 끄면 종이니까 구겨지고 찢기잖아요.

코팅해서 주신 10개 중에 두 개로 6개월 동안 버티고 있답니다?

 

왼쪽이 책 뒤에 붙은 마술봉 / 오른쪽은 영사가 준 코팅된 큰 마술봉

 

물론 개인적인 감정이니 그렇구나, 이런 일도 있구나라고만 생각해주세요.

어떤 불쾌한 일을 당했는지 알고 싶으신 분은 따로 댓글이나 메시지 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만약 다시 돌아가서 마퍼월을 어디에서 사겠냐 하시면

 

저는 가격이 좀 비싼 책이기 때문에 1. 상태 좋은 중고 추천드려요.

이건 근데 제가 이제 읽는 법을 알고 있어서 할 수 있는 선택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 글을 읽으신 분들은 이제 그 방법을 아셨으니! 반값 중고 들이셔요.

재질이 그리 손상 쉬운 편도 아니고요, 그렇다고 매번 리뉴얼되는 것도 아닌 것 같으니까요?

 

그리고 만약 새 책을 들이신다면 2. 지역에 있는 책방을 방문해서 샘플책 잔뜩 받으시고 사세요!

재난지원금 등도 사용할 수 있고 지역화폐까지 되면 많게는 10% 절약되는 방법이죠?

키즈 스콜레 라운지에서 현금 할인이나 전집 두 개 이상을 사더라도 가격은 절대 손 안 댄다고 하시더라고요.

제 지인은 동네 좀 큰 책방에서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나 관심 있었던 전집 중에서 골라서

샘플책을 챙겨 받았더라고요? 그 권 수가 20권은 됐었어요.

도레미곰이나 추피, 아람 라라랜드 등등

 

아 물론! 영사를 잘 만나면 또 모르죠, 지인짜아~~ 열성으로 오프라인 수업까지 잘 해준다면야?

샘플책을 각 라인별로 정말 잘 챙겨준다거나?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내 돈 내산 진짜 솔직하게 쓴 저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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