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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영화3

[영화/로마의 휴일] 시대를 초월하는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 (스포 O) 희뿌연 미세먼지 때문에 집 안에 꽁꽁 발 묶인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이럴 때 보기 좋은 로맨틱 코미디 한 편 소개하려고 합니다. 불멸의 고전 중에 한 편, 바로 ‘로마의 휴일’입니다. 흑백영화임에도 전혀 낡지 않은 오히려 그녀의 미소와 패션 덕분에 경쾌하게 볼 수 있을 겁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1950년대의 패션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1954년 제2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과 원작상 그리고 여우주연상까지 휩쓸었습니다. 궁전에서 도망친 공주 앤 역에는 오드리 헵번이, 그녀를 취재하는 신문기자 조 브래들리로는 그레고리 펙이 출연했습니다. 1. 줄거리 유럽 전역을 순방 중인 앤 공주는 촘촘히 짜인 일정을 바쁘게 소화합니다. 첫 번째 순방지인 로마에서의 첫날밤, 대사관에서 주최한 .. 2022. 3. 13.
[영화/로미오와 줄리엣] 운명도 가르지 못한 세기의 사랑 (스포 O) 고전 중에 고전, 이번엔 셰익스피어의 명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각색한 영화를 소개하려 합니다. 올리비아 핫세가 줄리엣으로 출연한 명작이 이미 나와있는 상황에서 1996년, 원작은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또 다른 로미와 줄리엣이 나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는 배우의 열풍이 이 영화로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대 초반의 디카프리오의 빛나는 외모가 담겼고, 이걸 계기로 타이타닉이라는 대작에 캐스팅됩니다. 줄리엣으로는 클레어 데인즈가 출연했습니다. 1. 줄거리 오래전부터 대대로 철천지원수 사이인 베로나의 몬테규와 캐플릿 집안이 나옵니다. 영화는 첫 장면부터 이 두 집안이 싸우는 걸로 시작합니다. 제목을 모르고 봤다면, ‘이게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싶을 정도의 알록달록한 색감과 파격적인 카메.. 2022. 3. 11.
[영화/추억] 할리우드 멜로영화의 고전 The way we were (스포 O) 따뜻한 봄바람이 살랑거리면 진하지도 연하지도 않은 멜로 영화나 드라마를 괜히 찾게 됩니다. 이번엔 누구에게나 한 번쯤 있었을 첫사랑과도 같은 영화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풋풋하지만 애틋하고, 결국 이루어질 수 없어 가슴 한편 시린 그런 사랑 혹은 이별 이야기입니다. 할리우드 멜로 영화의 고전, 바로 추억(The way we were)입니다. 미국영화연구소 AFI가 선정한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러브스토리 50선」에서 6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 있는 영화입니다. 메인 테마로 나오는 OST, ‘The way we were’은 4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31회 골든 글로브에서도 주제가상을 받을 만큼 사랑받기도 했습니다. 1973년 개봉한 영화로 1930~195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 202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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